채정석_생생지락[生生之樂]

특별연재 <16회> 丈夫出家生不還, 아! 윤봉길.. 1929년 한 해, 일기를 쓰다 가도 만류치 못하는 것이 세월이다. 보라, 60초가 1분, 60분으로 1시간, 24시가 1주야, 자전을 마치고 사정없이 핑핑 돌아가는 지구가 어느덧 3만 6천의 자전을 마친다. 이것이 한 사람의 일생이다. 아, 그러면 무정한 저 광음이 ..

특별연재 <17회> 丈夫出家生不還, 아! 윤봉길.. 1929년 끝자락에서 만난 ‘광주학생의거’ ◇ 윤봉길 의사 탄신 100주년을 기려 만든 로고 ⓒ윤봉길기념사업회 ‘함흥수리조합 일본인들이 선인(鮮人) 3명을 타살. 아! 가엾어라. 이 압박 어느 날에나 갚을는지….’ 위친계를 조직하고, 월진회를 만들..

특별연재 <18회> 丈夫出家生不還, 아! 윤봉길.. 마침내 대륙으로 ◇ 윤봉길은 마침내 이곳 생가를 떠났다. ⓒ윤봉길기념사업회 “어머니…. 가을바람에 떨어지는 단풍잎을 바라보며 왕사를 회고 하니 새삼스럽게 세월 빠른 것을 느끼게 됩니다. 따라서 어머니의 하서(下書:편지)를 봉독하는데 구구..

특별연재 <19회> 丈夫出家生不還, 아! 윤봉길.. 김좌진의 서거 소식과 완조우(滿洲) 유랑 청산리 전투의 용장 백야 김좌진 장군이 동족의 흉탄으로 서거했다는 것을 윤봉길은 압록강을 건너기 직전에야 알았다. 커다란 충격이었다. 고향을 떠나던 날이 1930년 3월 6일이었는데, 백야는 그로부터 한 달..

특별연재 <20회> 丈夫出家生不還, 아! 윤봉길.. 고집 세고 당찼던 소년기를 보내다 칭다오발 편지를 통해 어머니께 ‘이상의 꽃’과 ‘목적의 열매’를 위해서라면 죽음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암시하던 1930년 10월 18일의 양력 날짜는 공교롭게도 그로부터 2년 뒤 그가 일본 가나자와 형무소에서 총..

특별연재 <21회> 丈夫出家生不還, 아! 윤봉길.. ‘만보산사건’, 그리고 마침내 상하이로 윤봉길이 1909년의 안중근처럼, 1920년의 강우규처럼 목숨까지 던질 각오로 절대적 기회만을 엿보던 1931년 7월엔 이른바 ‘만보산사건’이 터졌다. 조선을 삼킨 이후 호시탐탐 완조우(滿洲)를 노리던 일제가 한..

특별연재 <22> 丈夫出家生不還, 아! 윤봉길.. 상하이에서 만난 ‘만주사변’과 ‘상해사변’ 역사의 흐름을 알고 간 길이었을까? 윤봉길의 상하이 시절은 일제의 대륙 침략 시점과 정확히 일치했다. 상하이 도착 2개월 만에 발생했던 ‘만보산사건’은 앞서 짐작했던 대로 전초전에 불과했다. 그로..

특별연재 <23회> 丈夫出家生不還, 아! 윤봉길.. ‘상하이의거’ 현장에서 76년 전의 오늘을 되짚다 2008년 4월 29일 오전 중국 상하이 루신공원(魯迅公園). ‘광인일기’, ‘아큐정전(阿Q正傳)’ 등의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친숙한 중국의 대문호 ‘루신’ 이름을 따서 만든 이 공원의 옛 이름이 바로 ..

특별연재 <24·마지막 회> 丈夫出家生不還, 아! 윤봉길.. 1932년 12월 19일, 24년 6개월 짧은 생을 마감하며 [편집자 주]건국 60주년의 해이기도 한 올해로 탄신 100주년을 맞는 매헌 윤봉길 의사. ‘윤봉길기념사업회’(회장 김학준)를 중심으로 그를 기리는 추모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본지는 <丈夫出..

영화배우 정준호(37)는 오지랖 넓은 연예인으로 유명하다. ‘광복회 홍보대사’에서부터‘전국 기능인대회 홍보대사’까지 10개가 넘는 단체의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그가 이번엔 ‘윤봉길 의사 탄신 100주년 홍보대사’를 맡게 됐다. 8월1일 서울 광화문 동아일보사 20층에서 열린 ‘윤봉길 의사 탄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