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한마당 칼럼

대전MBC 윤봉길 의사 특집 다큐멘터리 방송

채정석 2011. 2. 27. 02:02

 

대전MBC 윤봉길 의사 특집 다큐멘터리 방송

 

 

◇ 상하이의거를 앞두고 촬영한 백범 김구와 매헌 윤봉길. ⓒ윤봉길 기념사업회

 

대전문화방송(대표이사 유기철)은 탄신 100주년을 맞은 윤봉길 의사의 삶을 조명하는 특집 프로그램‘순정한 영혼의 불꽃 매헌 윤봉길’(연출 김종훈)을 28일 밤 11시 10분에 방송한다.

 

“중국의 백만 군대도 해내지 못한 일을 조선의 한 청년이 해냈다”고 탄복한 장개석의 말처럼 윤봉길 의사가 1932년 4월 29일 상해 홍구공원에서 행한 폭탄투척 의거는 대한민국 독립운동사의 정점이었다.

 

윤봉길 의사의 의거는 침체와 고립의 나락에서 길을 잃었던 독립운동에 아시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중국정부의 지원을 받는 등 비로소 임시정부를 실체적 대한민국 정부로 인식하게 만들었다.

 

순정한 영혼의 불꽃 매헌 윤봉길’은 우리가 알고 있는 독립투사이기 전에 충남 예산의 시인이며 농촌 부흥을 주도한 농민 운동가였던 그가 민족적 신념을 품고 제국주의에 홀로 맞서게 되기까지의 25년 삶의 궤적을 귀중한 사료와 다양한 증언 등으로 돌아본다.

 

연출자 김종훈 PD는 “중국과 일본의 의거 현장과 순국지 등에 대한 취재와 촬영을 거치면서 왜 윤봉길 의사가 ‘독립운동사에 나오는 인물 가운데 한 점도 흠결이 없는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게 되었는지 시청자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